잔인한 4월의 이력은
바그다드 충격과 공포로 시작해서 사스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말세적 증후군을 남겨둔채로 5월의 문턱을 넘어섰다. 봄의 이름으로 아릿한 기다림을 연출하며 그리움 피어나듯 꽃의 향기로 치장한 아리따운 새색지같은 봄날이 짧은 입맞춤의 긴 여운을 남기며 푸른 빗소리에 사윈다.
5월의 아침, 연푸른 물결로 일렁이는 상큼한 하루가 열린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붉은 미소로 피어나는 장미꽃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이웃들이 함께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 가는 5월이 되기를 기대하며 푸른 하늘아래 5월의 꽃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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