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의 첫째날
둘째아이는 학교 운동회가 있는 날이었고,
큰아이는 학생이란 신분으로 처음 맞는 시험...
중간고사를 보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괜히 제가 분주하더군요.
내가 시험 보는것도 아니고 내가 운동장을 뛸것도 아니었는데도
엄마란 자격으로 그랬던가 봅니다.
근데 지금 웬지 모르게 허탈한 맘이 들어요
작은애한테는 엄마가 안왔다고 한소리 듣고(잠시 짬내서
갔었는데 서로를 못본거죠)
큰애한테는 더욱더 서운한 맘이 드는게...
난 첫번째 맞는 시험이라 잘 보라는 문자메세지도 보내주고
일찍 오면 좋아하는 꽃게찌게도 해놓고 그랬는데...
문자 잘 받았다는 말도 없고 찌개도 안 먹고 학원행...
모르겠네요 별로 대수롭지 않을수 있는, 흘려보낼수 있는일일
수 있겠지요.
내가 신경쓰고 맘쓰는 만큼 몰라주는게 그렇게 서운할수가
없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약속있었는데 그냥 내 볼 일이나 볼걸
그랬나 하는 맘이 지금 들구요.
참, 나이 먹을수록 아이 된다는 말이 생각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구요
신청곡입니다
이선희....라일락이 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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