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의 헌 시
사랑하는 어머님에게
시.최상고
1
♧지금은 영면(永眠)하신
어머님
단 한번뿐인 세상을
마음으로 살라하신 말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벌써 한세상을 지나듯
석양놀에 걸렸습니다
2
♧천년 만년을
어머님 품속에서 살 것 같은
그 어린 시절을 돌아
은발 날리우는 언덕에 서서
또 다른 한 세상이
어저께의 꿈결만 같았습니다
3
♧인생이 혼자와서
홀로서야 한다고
다분히 참으며
막아왔던 육신(肉身)도
이제는 바람결에 날리우듯이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4
♧돌아보면
아직도 못다한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은
산처럼 산적해 있는데
유량의 늪에서 벗나지도 못하고
허우적 거림이 부끄럽습니다
5
♧아름다운 이 세상을
바르게 정진하지도 못하고
끝내 떠돌이 신세로
설움에 겹쳐
쫓겼던 삶들이 애틋해집니다
6
♧되돌아 보면 작았지만
나눌 수 있었던 이웃들이
겹도록 고마워지고
바보처럼 어리석은 사람을
다정히 지켜주었던 사람들이
참 고마워 보입니다
7
♧도시의 회색 하늘을 지나
나즈막히 애처러운 지저귐이 들리고
이름모를 작은 풀꽃들도
슬피 우는 듯
해는 서산에 걸려
어두움이 사방에 깔려 옵니다
8
♧이제 어머님 품속같은
저 산속에 기대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영원히 돌아 갑니다
9
♧아! 사랑하는 어머님
사랑해 주시던 어머님
지나온 세상의 삶들이
심히 어리석었다고
허물하지 마시고
그 눈물어린 기억처럼
초라한 자를
다시한번 또 품어 주소서
사랑하는 어머님
사랑하는 어머님이시여!
어버이 날에 올리는 헌 시
최상고 시집 중에서
www.choisg.com
김범수=============== 보고싶다
당신의 사랑이 있었기에....
감사합니다.
★★▶▶ 남왕진님*^ㅡ^* 교통사고 소식들었습니다. 빠른쾌유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드시고 ""유가속""에 따뜻한 글 올려주십시요
※시흥에위치한 ""하나병원"" ☎ 311==1030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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