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를 하시는 분이 뜸해서,,,열혈애청자의 한사람으로 참여코자 합니다...오랫만이죠???
그간 별 뾰족한 일이 없어서 사연을 못올렸죠...
(올려봐야 외면당하기 일쑤이고,,,)
저의 결혼 야그는???
☞☞처음 만난 날=====>
1996년 12월 10일 사내커플로 만남..
☞☞남편의 가슴앓이====>
평사원인 저와 대리인 그는 그냥 평범하게 회사생활을 했어요. 전 그때 사귀던 남자친구(첫사랑)이 있었고,,,것두 남편이 알고 있었기에...남편은 <남의 것(?)은 손대지 말자> 좌우명아래 싸나이의 마음을 달래가며 조심스레 절 지켜보기를 한참동안....
저는 시간이 흐르면서 첫사랑과 사이가 멀어지고,,,결혼할 나이는 차고,,,주위에서 집에서 맞선을 보라는 제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달력에 선볼날짜 체크해두고,,주위의 소개로 회사아래층 남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몇번 만남이 있었고,,,그날도 만나기로 되어 있었는데...
직원 저녁을 먹으러 가는걸로 이중약속이 되어 있었어요...
소개받은 남자한테 전화해서 약속을 미루었더니...잠깐 얼굴만 보고 가라해서 나갔더니...꽃바구니를 주더라구요..
그걸 들고 들어오는걸 지금의 남편이 보고 또한번 속을 태웠나봐요...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그날 저녁먹으면서 술도 안마시고,,
직원들 다 태워주고,,저를 제일 마지막에 데려다 주면서,,,말을 건넸어요..
"행숙씨,,,여자가 있는데,,,~~ 지금 제 형편으로는 잡을 수가 없어요...벌어 놓은 것도 없고,,,......."
저는 술김에 답을 했지요..
저라고는 생각도 상상도 못하고 말이죠..
"안정 찾고 기반찾고,,하면 그 여자는 떠나고 없어요..
있을때 잡으세요"
지금 하는 얘기인데,,,그때 용기를 얻었답니다..
그리고는 코가 끼어서 지금까지 온거구요,,
☞☞프로포즈=======>
위의 일이 있고 며칠이 지나,,일본 출장가던 날,,
그때 삐삐(무선호출기)시절에 공항에서 음성으로 본인은 결정이 났으니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까지 저도 결정해 달라고 녹음이 되어 있었어요..(우리 삐삐는 똑같은 거였어요...)
그리고는 일본에서 집으로 전화가 오고,,,
전 give and take정신으로 모닝콜을 한번 해 줬어요..
남자의 착각 모닝콜이 저의 답인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거창한 프로포즈 받지 못하고,,,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연애시절========>
천안에서 출퇴근하던 남편에게 아침마다 삐삐에 음악넣어서 음성남겨주고,,,주말엔 천안 서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회사에서도 닭살스런 커플이라고 조금씩 소문이 났고,,,
적극 밀어주는 상사분도 계셨구요,,
생일날 장미 백송이를 들고 나타나 스타로 만들어주기도 하였구요,,흐미...그때가 그립네요..
매일매일 일기장에 남편얘기 쓰고,,편지쓰고,출장시에는 이메일로 주고 받고,,,
지금도 클리어파일에 가득한 서로의 편지를 보면,,,재산이예요.
☞☞종교=========>
이 남자 만나기전 친정은 불교집안이었는데,,,그래서 석가탄신일날 절에 비빔밥 먹으러 다녔었는데,,,,
교제하면서,,,,일요일엔 기차타고 천안의 교회까지 다니곤 했어요..해외출장으로 3개월간 떨어져 지낼때도 혼자 교회까지 다니는 치밀한(?)작전까지 .....
☞☞결혼+신혼여행 ====>
1998년 12월 27일,,,서른안된 신부 보여주려고 29세 막바지에 결혼식을 했어요..
신혼여행은 싱가폴과 빈탄 4박5일의 일정,,,
스위트룸에서 보낸 여행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때로 돌아가라면 마냥 행복하련만...
☞☞결혼 후 =====>
평범하게,,,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쁜 딸 지희와 함께 지희동생을 기다리며,,,잘 살아요..
앞으로도 잘 살겁니다..Now and forever!!~~
☞☞하고 싶은 말(남편에게)====>
나같은 여자 만나서 고생 많지???
더 잘할테고,,,늘 지금처럼 처음그 느낌처럼만 사랑하면서 살자.
이상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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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지 분위기 지난번보다 훠얼 좋습니다.
입가의 미소가 조금 멋적어보이긴 하지만....
더 활짝 웃는 모습이었더라면,,,,하는 아쉬움 +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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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피로연때 불러줬어요)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남편 18번곡)
어~~~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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