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1
남왕진
2003.05.15
조회 118
달 밝은 밤 호숫가 조용한 카페 작은 창가에 앉아
물위에 비치는 달을 보면서 한잔의 술을 마시며
그리움의 날개 활짝 펴본다.
잔잔한 물결위에 어른 거리는 달빛처럼 아름다웠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외롭고 쓸쓸한 마음, 서럽고 고닲은 마음 잊어버리고
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감미로운 음악에 취해 흥겹게
어깨춤이라도 덩실덩실 추면서 콧노래라도 불러보세
추억이 진할수록 상처는 더욱 아픔이어라
마음이 아프다고 세월이 비켜지나가는 것도 아니고
행복에 겨워 어찌할 바 몰라도 나를 두고 세월은
멀리 멀리 가련만 왜 나는 지금 세월을 탓하며
나를 미워하고 그대를 원망하며 추억속에서
헤매이며 갈등과 고통속에서 잃어버린 한순간의
나를 찾고 있는가.
사랑도 아픔도 그리움도 모두다 흐르는 세월속에
묻어두고 내일로 가는 꽃마차를 타고 세상속으로 떠나보자
추억은 늦은 가을 찬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쌓이는
낙엽처럼 채곡채곡 내마음에 보석상자 속 가득
채워지고 봄이 왔나 했더니 어느새 봄은 저만치
나를 두고 자꾸만 멀어지는데 난 아직 봄이 꽃이
내 곁에서 내 마음에서 사랑의 싹처럼 움트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고 있는가
계절의 향연도, 꽃향기에 취해보지도 못했는데
잎새는 더욱 짙게 물들고 빛바랜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세월속으로 사라져 간다
세월아 가지마라 세월아 가지마라 소리쳐 붙잡아
두고 싶어도 보이지 않으니 붙잡을 그 무엇도 없고
재회의 약속도 없이 내 곁에서 멀어지는구나
내 사랑하는 사람과 그리운 그대와 세월따라 길
아닌 길을 따라 나그네 되어 희망의 꿈을 안고
행복의 보금자리로 무지개꿈 찾아 나는 가련다.

희망곡:이유진 눈물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최혜영 물같은사랑

시흥시 신천동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