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차산 산행에서 반갑게 맞아주신 영재님과 동숙작가님
께 늦게 나마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저는 사연이 워낙 좀 부끄러운 일이라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와 신랑은 저를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고 싶었나
봐요.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런 산행에 참석한다고 해서
모처럼 휴일을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시간만 뺏긴다고 생각
했었나봐요.저야 애청자의 순수한 마음으로 참석해도 아이아빠는
모처럼 휴일에 이렇게 산행에 참석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거든요
정말 그날 우리 신랑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산에 오른거예요.
아뇨 아마 태어나서 산에 오른건 이번산행까지 정말 몇번되지
않을거예요. 워낙 어디 유명한 산을 가더라도 차로 올라 가거나
그 유명한 산 앞에서 그곳에 특별한 음식을 먹거나 입구에서
사진이나 한장 찍고 오는게 고작이였거든요.
그래서 저희 식구는 그 흔한 설악산도 한번 제대로 오른적이
없죠. 그런 신랑을 어렵게 꼬셔산행에 참석했는데 반갑게 맞아
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신랑에게 그나마 미안한 마음을 덜 수
있었죠. 그리고 우리 신랑 앞으로 유가속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기로 약속까지 받아낼수 있었죠. 그리고 이렇게 사연을 보내
는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그날 산행에서 영재님께서 초대권
보내 주신다고 하셨는데 혹 깜박하시는 불행일을 미연해 방지
하기 위해 이렇게 신랑 모르게 사연을보내요.
저야 혹 깜빡할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 신랑은 약속
안지키는 사람을 제일 싫어 하거든요.
영재님 꼭 잊지 마시고 초대권 보내 주세요.
"거봐 내가 사연 보내지 않아도 다 알아서 보내 주시잖아"하고
신랑에게 큰소리 칠 수 있게요.
초대권 매수 :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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