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다 더욱 더워지는 7월에서 8월경이면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다닌 저는 '친구'란 단어를 떠올리면 과일서리를 하며 등하교하던 친구들이 생각 납니다.
지금 은 이곳 시흥시도 이제는 도시화 되어 예전의 모습은 없지마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만 해도 여느 시골과 다름없는 시골풍경이 그려지는 곳이였습니다..
이곳은 포도가 많이 생산되어 시에서도 포도를 특산품으로 알리고있는 곳입니다..
초등학교시절 아주 친한 친구들과 산길로 걸어가면서 아침 등교길에 있는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를 몰래 훔쳐먹으며 등교하고 하교할때도 그길로 오며 다른 집밭에 들어가 몰래 훔쳐먹던일들...
지금은 이같은 일을 하면 바로 경찰부르고 난리 나겟지요... 예전의 시골인심이 없어진지 오래지요...
항상 같이 다니던 친구들과 하교하는 길이였습니다...
지름길이라며 다른길로 오는데.. 그곳은 빠르기는 했지만 동네의 초상이 생기면 쓰던 꽃상여를 보관하는 창고 앞을 지나야 햇기에 잘 다니지 않던 곳입이다..
빨리 집으로 가고싶고 다른길로 가고싶은 마음에 장난꾸러기 친구들과 그 길을 택해 갔지요.. 이런 저런 장난을 치며 가던 저희는 상여집앞에 머물러서는 조용조용걸렀지요..귀신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낮에 상여집이 무서워 그랬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납니다..
상여집을 지나다 우리는 커다란 나무를 보았습니다... 과일이 매달려있는...
매일 포도만 먹다가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온 우리는 그걸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저와 다른 친구는 나무 아래서 망을 보고 경일이라는 친구는 나무로 올라가 그 과일(지금의 생각에 자두&살구 였던거 같음)을 따서 던지면 우리는 그 과일을 열심히 주워담고있느느데...
어디선가 갑자기 할머니 한분이 부지갱이를 한손에 들고 저희를 향해 달려 오시는 것을 보고 저희는 바로 산으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나무에 올라간 경일이란 친구는 내려오지도 못하고 나무에서 할머니에게 걸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습니다..
할머니는 빨리 내려오라고 호통을 치시고 친구는 못내려오길 한참을 하다가 결국은 내려와서 할머니에게 혼나고 산에서 숨어 보던 저희도 같이 혼이나고는 할머니에게 그 맛나던 과일을 당당히 얻어 먹을수 있었지요...
지금 가끔 그곳을 자동차를 타고 지나보면 저희가 숨었던 산은 커다란 아파트들이 들어서있고 상여집도 없어지고.. 나무도 없어져있지만 제 기억속에는 그 친구들과의 재미있던 초등학교 학창시절이 생생합니다...
지금도 그 친구들은 가끔 만나며 예전의 재미있던 일들을 얘기하곤합니다..
당시 컴퓨터도 놀이기구도 마땅치 않았기에 땀을 흘려가며 뛰어놀던 친구들... 또한 인정이 많았기에 남의 과일을 몰래 훔쳐 먹던 '서리'라는 행위도 인심좋은 어르신들 덕택에 호된 꾸중과 꿀밤 한대로 넘어갈수있었던 그 때가 지금도 그립습니다..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가면 그 친구들과 더욱 재미있게 잘 놀수있을 텐데.....
#신청곡 ('선생 김봉두'OST중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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