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않은 유월손님
자운영®
2003.06.02
조회 107
과중한 오월에 업무(기념일)챙기다보니 너무 무리를 했나요
유월이주는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생각도 하기전에
오뉴월에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에 걸려서 고생입니다.
.....내가 개보다도 못하다는건지....지나가는 X개한테 물어볼수도읍고....
보이지도 않는작은 바이러스의 힘에 무기력하게 무너져
이부자리신세를 지고 있네요.(사쓰아님!)
학교에서 돌아온 작은아이한테 이것저것 잔심부름을 시키다가
아무래도 약을 먹어야 할거 같어서 약심부름까지 시켰더니
"요앞에 약국있지? 거기가서 약좀사와라....응?"
"왜...나만 심부름 계속해야하는데용?"
"형아는 아직안왔고 .... 있어도 머리아프니까 잘못하잖아..."
"그리고 너! 네가열나고 아풀때 누가 돌봐줬어?간호해주고?"
"...엄마요!"
"거봐....지금 엄마가 아푼데 누가해줘야되?"
".......내가요."
"맞잖아 ....빨리갔다와....사람이 아플때 모른척하는 녀석은
인정머리가 없는놈인거야!
"...에? 인정머리가 먼데요?"
엥?일학년 아이한테 너무...어려운말을 썼나....
".....에....인정머리란....사람이 ....으리가 없다머 이런뜻이지...이말은 알아듣지?"
"사람은 말야...으리가 있어야 하는거야 너 으리없는놈 되고싶어?
"....아니요,,,알았어요.....갔다올께요...."
으리라는 말에 위력을
알아들었다는건지 어쩐지 이말을 뒤로남기고 후다닥.....뛰어나갑니다.
잠시후 헉헉대면서 들어와서
"엄마....이거는요 ....새로나온거라서요....삼백원이 더 비싸대요"
"....그럴줄알았다...고마워~어"
이렇게 얻은 약두알을 털어넣고 좀 깨송깨송 해진거 같어서
또....문안인사 올리러 앉았어요.
다들 무사하시죠?
저는 다시 자리로 가서 누워서 자장가 삼아 듣겠습니다.
에고~에고....끙!끙!...


*아틈!퇴근길에 문병다녀가라.....꽃바구니랑 과일사가지고.
감기에 비타빈씨가 좋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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