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유년시절
이진창
2003.06.03
조회 65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
동요의 가사처럼 우리네 마음속에는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남아있다.
학교와의 거리가 너무나 멀었기에 굴렁쇠 하나에
마음을 맞기고 옷 벗음을 마다하고 강물에 뛰어들면
그게바로 자연친화적인 수영장이 아니었던가?

그다지 먹을것도 풍족하지 않았던 방학동안에는
주 메뉴인 김치 몇 조각에 수제비가 상을 차지한다해도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모른다.
원두막에서 참외밭을 지키며 곤충 체집에 식물체집에
하루를 보내곤 했다.

달리 장난감이 없었던 우리세대...

참외 하나만 가지면 물장구에 시간 가는줄 잊은채 시대가
바뀐지금 맥도널드의 햄버거보다, 롯데리아의 김치버거와는
비교를 할수없을 만큼의 간식이 되었던것이 아닌가,

검정고무신 가득 물을 담아 양손에들고 비포장길을 벗어나
포장길에 들어서면 가지고 온 물로 발을씻고 "빼빼 말라라
담배같이 말라라"하며 아스팔트위를 두드리면 어느새
검지만 광이나는 새 고무신으로 바뀌는것이 아니가,

해지고 저녁을 준비하시는 어머니 주위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형제들이 앞자리 차지하려 몸싸움에 분주하다.
손수 만드시는 국수꼬리의 주인을 찾기위한 경쟁인것이다.
동생은 힘으로는 되질않고 단지 큰무기인 울음으로써
드디어 국수꼬리를 넘겨받고선 흐르던 눈물을 닦고
부엌으로 달려가 울음의 대가를 그제서야 맛보는 것이다.

다음날...
시끌벅적 동네 어귀엔 검정고무신에 새까맣게탄
얼굴을 하고도 행복어린 웃음으로 기다림이 있다.
그건 최고의 과자인 엿!엿장수를 기다렸던 것이다.
그렇다고 고물이나 빈병들이 넉넉해 바꿔먹을려는
것은 아니고 다른 동네를 갈려면 경유해야하는
가파른 언덕길을 엿장수 아저씨 혼자서는 넘을수
없었기에 우리의 힘이 필요로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 혜택을 아무나 받는것은 아니다 이미 그곳에서도
정리가 잘되어있는 질서가 있었던 것이다.

그다지 계산에 능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우리는
땀을 흘리며 고갯길을 오랐을땐 땀을 흘린만큼의
대가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엿가락 몇 개를 들춰쥐고는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흐르던 땀방울은 어느새 말라버리고 검게탄 얼굴에
작은 행복의 웃음이 넘쳐흐른다.

땀의 대가를 가르켜주고 돌아서는 뒤에는
어느새 저녘노을만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다시 돌아갈수 없는 그 시절이 자꾸만
그리워 지는것은 왜일까....

유익하고 친구가 많은 이곳을 소개해준 "김낙현" 친구에게
보냅니다

오누이 " 님의기도"

그리고.........

저의글에 응원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림니다
이름이 이상하다고 이야기 하지마세요
어머니께서 아들셋 낳으시고 딸하나 낳으신다고 태어난게
바로 저랍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진창 낳으셨다고 그때부터
저의 이름이 진창으로 지어졌답니다
이름은 이래도 마음은 따뜻한 남자랍니다


여름의 문턱 창원에서 이진창 보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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