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올해로 21년...
한때 유리상자의 열렬한...소리없이 지지하는 팬이었었는데 결혼하고
아들딸낳고 남편뒷바라지에 저를 위한 시간은 한켠에 접어두고 살아온
세월이 요즈음들어 조금 허탈하고 서럽기까지 합니다...
이제 애들도 스스로 자기할일은 할 정도의 나이가 되고 보니
저도 시간의 여유가 생기고...
그래서 뭔가를 하고 싶은데 이런 시간들이 너무 낮서네요...
그런 저에게 주변에서 우크랠래를 배우는데 같이 하지 않겠냐고 해서
한번 따라가서 배워보았는데 머쓱하기도 하면서 재미도 있어서
짬을 내어 배워볼려고 합니다...
저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주세요...
우크랠래 주시면 열심히 배워서 또다른 저같은...
가족에게 올인해서 살다가 나이들어 생긴 여유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몰라 우울해 하는 다른분들께도 기운을 불어넣어 주겠습니다...
요즈음 제가 즐겨듣는 노래가 있어요...
박효신의 '눈의꽃'
일하면서도 매일 흥얼거리네요...
날씨가 마니 추워요....감기조심하세요..^^

저에게도 이런 여유스런 날들이 오네요...
조민하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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