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 : 터보 회상
오빠야~
눈이 굉장히 많이 오네요.
소리없이 오는 눈 바라보니
맘이 굉장히 차분해 집니다.
(하늘이 지금은 완전 깜깜..차분에서 이건 머지로 변화해뜸요)
오빠는 주말에 머하셨어요?
전 7시간30분이란 긴 상영시간을
자랑하는 벨라 타르 감독의 <사탄탱고>라는 영화를
봤어요.
스스로 머리 쓰담쓰담..
제가 굉장한 영화광도 아니면서
이런 영화를 본 이유는 사람때문이지요.
영화평론가 이동진씨가 추천한 영화거던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굉장히 멋찐 일인듯 해요.
닫혀 살 수도 있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니깐요.
오빤 요즘 누구를 좋아하시나요?
그 분에게 어떤 영향을 받으시고 있으신가요?
산다는 건 힘들기도 하지만 잼지기도 합니다.
*"쓴 맛이 사는 맛이다. 그래도 단 맛이 달더라" - 채현국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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