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곧 설이군요..
김대규
2014.01.27
조회 44


시간 참 빠릅니다..
엊그제가 크리스마스였던 것 같은데, 벌써 설이라니..
물론 신정은 이미 지났지만, 우리 고유의 설날은 구정이죠..
뭐 혹작들은 신정이니 구정이니 하는 표현이 잘못된 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던데..
그런데, 혹시 우리나라 최고의 명절은 설날인가요, 추석인가요..
저는 여지껏 추석이 최대명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추석때에는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표현도 쓰고, 전국의 고속도로가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는 풍경을 늘 접해왔어도 설날에 그렇게 막힌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거든요..
그렇다고 설명절이 큰 명절이 아니라는 뜻은 아닌데, 굳이 비중을 따진다면 추석이 설날보다 조금 더 민족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이 아닌가 해서요.. ^^;

뭐 여튼, 벌써 수십번째 맞이하는 설날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인지 설날에 대한 설레임은 많이 바래진 듯 하네요..
어릴 땐 새뱃돈을 받는다는 기쁨도 있었고,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기쁨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런 기쁨이 조금씩 줄어들다보니 그런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최백호 <그쟈>

신청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