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시에서 기획한 독거 어르신 자서전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
었습니다
2인 1조로 구성되어 간식을 사들고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살아오신 모든 이
야기들을 낱낱이 듣고 녹음하는 일정을 마치면 어르신을 모시고 나가서 식사
를 대접해드리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듯한 친근감이 들더군요
닟선 사람들을 집에 들이는 게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반가이 맞아주시며
참 좋은 일한다고 칭찬해 주시는 마치 아버지같은 어르신께 미약하나마 힘
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 지급되는 소액의 돈으로 생활하신다는 말씀에 참 많이 안타
까웠고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지급액수는 동결이어서 너무나 살기 힘들다는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져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더군요
승화님과 박가속 애청자분들도 어르신을 건강과 안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
니다
요즘 유행하는 독감 조심하시고 박가속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세요 화이팅!!

독거 어르신께 다녀왔습니다
허소희
2014.01.26
조회 3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