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애청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번에 공연 티켓을 주신다길래 부랴부랴 사연보냅니다.
제가 가려는 것은 아니고 부모님을 위해서 인데요
자식 셋이서 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선물로 공연티켓을
선물로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마다 별로다..이젠 안간다
항상 이러셨어요..물론 비싼걸 아시기에 그러시기도 하셨겠지만요
근데 3년전인가요.. 유리상자 공연티켓을 저희가 못가서 대신 가시라고
드린적있었는데요
전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이렇게 좋아하시고 재밌다고 말씀하신걸 그때까지
본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관객석에서 박수치고 좋아하는 저희 부모님 보시고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아보이신다고 일어나게도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기억은 안나시죠?
이번에 자식위해서 따뜻한 아파트 내주시고..시골로 내려가셨는데
집이 추워서 잠바 입고 지내시는 저희 부모님 위해서 꼭 좀 공연보여드리고 싶네요

항상 재밌는 방송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