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속으로를 매일 듣고 있는 열혈 청취자입니다.
제가 중학교시절부터 꼭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었는데
바로 전기기타였습니다.
그런데 형들이 기타를 배운답시고 공부를 등한시 했다는 이유로
어머님이 극구 반대를 해서 저의 간절한 소망은
꺾이고 말았답니다.
효도르 하는 셈치고 포기를 했던거죠.
그 원대한 꿈을 포기하고
공부라도 잘했으면 억울하지도 않겠는데
학교성적도 썩 좋지는 않았었죠.
그렇게 시간은 지났지만 성인이 되어서
배울수도 있었는데 그 시기에는 귀찮아서
이제는 감히 배우지 못하고 40이 넘어버렸답니다.
그런데 마음한구석에는 전기기타를 배우고 싶은 욕망이
자리하고 있었는지 2달전에 학원에 등록하고
열심히 배우고 있답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노래들을
멋지게 연주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손가락 끝이 아파도 참고 퇴근하고서
학원으로 곧장 가고 있답니다.
전기기타 선물로 주시면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연주해보고 싶습니다.
신청곡
산울림-개구장이
송골매-모두다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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