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각 달
피터팬
200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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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 가는 황혼을
비웃는 듯이
밤 하늘에 별들이
소근거린다.

앙상한 나뭇가지
걸린 조각달
반쪽 찾아 슬며시
산 넘어 간다.

초췌한 그 모습이
사라져 가면
작은 별이 더욱 더
수다를 떤다.

새벽이 올 때까지
잠 못 이루던
큰 별들이 사르르
눈을 감는다...(신창호)

신청곡; 딕 훼미리 - 흰구름 먹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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