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 함께 해요~
고윤미
2014.02.25
조회 32

안녕하세요?..가요속으로 듣다보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2주전쯤 제 13회 세계소아암기념식이 있었답니다,
작년 울 효민이는 10살 초등학교 3학년,
효민이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 무었일까?,
아들이 10살때는 1년동안 우유팩과 신문 프라스틱을 열심히 모아서 팔아 구세군냄비에 기부를 했었거든요,
무언가 나누는 일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 1년동안 머리카락을 길렀어요.
수영을 다니느라 머리를 감고 말리는게 참 번거로웠어요,.가을,겨울에는 머리감고 나오면 온도차로 차가 수증기로 가득하고 추워서 덜덜 떨면서도 끝까지 마음 변치 않고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아암환자들을 위한 작은 기부를 하였답니다~
덕분에 후원인 자격으로 2월15일 제 13회 세계소아암기념식에 초대받아서 다녀왔지요,
아팠던 친구들이 용기있는 얘기들도 들려주고,. 또 아픈 사람을 위해 간호사가 되겠다는 친구의 얘기도~~그리고 중간중간 노래도 들려주는 콘서트형식의 기념식에서 따뜻한 온기를 받았네요~

세시봉에서 활동하시는 윤형주오빠도 만났답니다,
15년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소아암협회 이사로 나눔을 실천하시는 우리들의 오빠 윤형주님~~
아줌마들인 저희가 소녀때부터 팬이여서,.저희보고 아직도 소녀라고 칭하시는,.따뜻한 말씀과 온기가득한 노래들 ,..어떤 친구가 죽음을 두려워해서 하늘나라 가기전까지 몇시간동안 노래를 불러주셨다는~~

직접 작사.곡 하셨다며 기타를 치자 울 아들이 깜짝 놀라는 거예요.
" 엄마~!! 진짜 저 아저씨가 직접 만드신 노래예요?"
함께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나 가요속으로 에서 들었던 노래라길래,.
가끔 들려줘서 알고 있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죠,.
흥얼흥얼 가사도 제법 알아서 함꼐 부르더라구요.

오늘 라디오 함께 듣다 사연이 나오려고 하자
"엄마. 그날 오빠 노래 나와요~~!!!"
"응?"
박승화님이 사연 읽으실때 노래가 나오네요,매일 라디오 들어서,.사연읽을때 나오는 노래도 그냥 사연처럼 느꼈었나봐요,.매일 듣다보니 그냥 사연과 함꼐 하는 bgm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죠,


그리고는 아들과 함께 작은 소리로 흥얼흥얼~~
울 아들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더 기억한다며 바이올린을 꺼내서 연주를 해주더라구요.
세시봉의 오빠가 새롭게 느껴졌네요,.윤형주오빠 건강하셔서 더 많은 나눔을 함꼐 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참 멋진 분인것 같아요~
우리의 아이들도 커 가면서 많은 걸 나누며 바르게 커 갔으면 좋겠네요,
울 딸 올해도 열심히 머리카락 길러서 기부한다고 해요~~

그날 윤형주 오빠가 불러주셨던,
연가 들려주세요~

사연 들려주실때마다 함께 백그라운드음악으로 사연을 더 빛내주는 연가 들려주세요~~

함꼐 나누는 달콤한 세상을 위하여~~
모두 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셔요~


윤형주님의 연가 들려주세요~~
"비바람이 치는 바다~~잔잔해져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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