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교회에서 반주하던 긴쌩머리 그녀..포동포동 볼살..긴 롱다리.의 그녀를 너무너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때문에 대구로 오게 되었고 교회또한 옮기게
되어죠. 그렇게 다니게된 교회에서 저의 이상형을 보게 되었네요.
긴생머리 그녀..포동포동 볼살..긴 롱다리 피아노치면서 몸이 살짝 움직이
는 모습은 제 심장을 쿵딱쿵딱하게 했죠.
저도 모르게 저의 중심은 그녀에게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매주 일요일이 기다려지고 남몰래 피아노 위에 초코렛도 같다놓고 그녀를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잠시 쉬었던 피아노를 다시 치기 시작했죠.
반주팀에 들어가기위해 매일같이 연습하고 피나는 노력끝에 그녀가 속해
있는 반주팀에 들어갔습니다.
그녀와 같이 반주한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가진 것 같았고 같이 연습하며 맞춰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멋는 같았죠.
그렇게 일년이 지났고 저는 그녀와 가까워 졌지만 연인이 아닌 친구처럼 가까와 지고 있었죠 제 뜻과는 상관없이 말이죠.
그런데 3월달쯤 어느날 그녀가 악보를 가져와서는 학교실습과제라며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을 같이 노래하며 피아노를 쳐보자는 거에요.
너무 떨렸지만 피아노 치는 손이 얼어붙었지만 그녀의 감미롭운 그녀의 목소리에 빠져들어 겨우겨우 엉성한 피아노 연주를 마쳤고
저희는 매주 교회에서 조금씩 시간날때마다 "칵테일 사랑"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속으로 어쩌면 이노래가 우리를 이어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어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얼마후 피아노를 전공하던 그녀는 유학을 떠났고 그후로 연락이되지 않았고 저 또한 군대를 입대하면서 어렴풋이 그녀에 대한 생각도 멀어지게 되었지만 우연히 이노래 들을때마다 긴쌩머리 그녀가 생각나네요.
만약에 사연소개 되어 선물 주시면 딸아이와 같이 연주할수 있는
우쿨렐레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봄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그사람 그노래>
진명균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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