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선생님 마중가요~
김현숙
2014.03.12
조회 59
봄이 오면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 흙놀이를 가르쳐 주셨던 한송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휠체어를 타시고 언제나 활짝 웃으시며 두 팔을 벌려 아이들을 맞아 주셨던 선생님.

그 분이 화창한 봄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아침.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선생님을 보내 드리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선생님이 보고 싶어 선생님께서 수업 하셨던 곳으로 마중갑니다.

선생님께서 떠나시는날 진달래 꽃이 봄바람에 손을 흔들듯이

선생님을 보내 드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마야의 '진달래 꽃'을 신청해 봅니다.

"선생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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