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은 3월 10일 돌을 맞이했어요. 지인들을 초대해서 돌잔치를 하려고 했으나 가족만의 오붓한 여행과 조금의 기부를 하자는 남편의 제안에 돌잔치를 취소하고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요.
남편은 아직 제주도를 못가봤다고 하네요. 아이와 첫 여행지로 제주도를 정하고 준비하는데 설레임이 드네요.
오름의 산듯한 바람과 바다의 잔잔하면서도 애잔한 파도를 함께 즐기고 올 예정입니다. 아장아장 걸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즐거워 할 아이를 미리 상상해보면 마음이 따뜻해 져요.
첫 여행을 시작으로 여러 세상을 누빌 수 있는 마음이 넓은 아이로 자라길 빌어봐요. 여행을 통해 살아가면서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주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아이의 첫 여행을 축하해주세요
우리아들 태어날때 신랑이 틀어주었던노래가 생각나네요
박학기-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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