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그대와~
박진희
2014.03.12
조회 66
7년 가까이 두아이들의 지킴이로 함께 해주신 두분의 선생님께서 화촉을 올리십니다.
감격스럽고도 벅차기도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두분 선생님 밑에서 혼이 나기도 많이 났었고,아이들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과 비바람에 흐드러진 유채꽃속에서 깔깔거리며 웃고 떠들며 단체 사진을 찍던,아이들의 환한 웃음도 사진속에서 추억할수 있음이 소중하게 남아있습니다.
두분의 결혼 축하를 위해 아이들이 뭉쳤습니다. 두분에게 드릴 축가연습을 위해 오빠 동생들이 모여서,맞지 않는 화음을 탓하며 다시 시도하고 또 시도하고 그렇게 입을 맞추기 위해 맞지않은 시간을 쪼개어 모여서 연습하는데 한편웃음도 나고 언제 이렇듯 자랐는지 흐믓해지네요..
매년 봄이면 선생님도 시집을 가신다는 그말씀처럼 올해는 그약속을 지키시련지 결혼준비에 바쁘신 두선생님께행복한 결혼생활을 축하드리며 할수 있는 큰 선물이 뭘까 고민하다 이렇듯 사연을 남겨봅니다.
봄처럼 화사한 선생님의 웃음을 이젠 곁에서 지켜볼수 없게 되었음에 두분의 결혼소식을 마냥 기쁘게만 받아드릴수 없으니, 두아이들의 지킴이로 의지함이 컸었는데 앞으로 책임이 무거워집니다..
아무쪼록 아이들의 축가가 실수없이 잘 끝나길 바라면서, ㅎㅎ
두분 선생님의 예쁜 가정 이어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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