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fm들을지 오래 되지는 않았어요.
직장다니다가 육아맘으로 자리잡고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쭉 듣고 있거든요
분야별로 다른 음악감상이 되서 아기에게도 더할나위 없이 좋더라구요.
이렇게 글쓰게된거는 오늘이 결혼한지 2년되는 날이에요.
20대 초반에 만나 10년동안 연애끝에 결혼했지요.
음음음 생각해보믄 넘 긴긴 시간인데 금방 지나가버린거 같네요.
다들 연애길게 하고 결혼생활 잼있냐고 하더군요.ㅋㅋㅋㅋ
신혼때 다 똑같자나여...결혼하길 더더더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신랑은 한살연하의 대학후배였어여.
음~~~근데 비쥬얼이 오빠같아여.ㅋㅋㅋ전 그냥 오빠오빠 해여...ㅋㅋㅋ
제가 좀 애교가 철철이라서여.ㅋㅋㅋㅋㅋ
아무튼 10년동안 연애도 애틋하게 했답니다..연애하고 얼마안있다가
직업군인으로 군대를 가셨죠.ㅋㅋㅋㅋㅋ
곰신하면서 애틋하게도 보냈네여...다들 저보고 대단하다지만
그래도 든든하게 한자리에서 지켜주는 신랑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뭐 큰 이벤트 해줄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여행가고싶지만 두모자가 감기앓이중이라 당장 갈수가 없고
여러가지 생각해보다가 이렇게 사연올려보아요...
사연이 소개 된다면 평생 남겠지요.^^
철없는 저를 만나서 신랑이 종종 힘들때도 많았겠지만
결혼하고 신랑을 쭉 지켜보니 이런남자 없겠어요.
때론 동생같고 때론 오빠 같고 친구같고
가족을 위해 불철주야로 열심히 일해주는 신랑이 자랑스럽답니다.
신랑 닮은 아들을 낳아서 그런지 가족애가 얼마나 강하신지^^
가끔 잔소리하고 그럴때는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ㅡㅡ나중에 생각해보는 틀린말 없더라구요.
전 좀 언변이 떨어져서 매일 혼만 나는 스탈~이에요.ㅋㅋㅋㅋ
아무튼 신랑만나10년 연애하고 2년 결혼생활.
너무너무 다이나믹하게되 흐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답니다.
하나하나씩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앞으로 아들과 함께 더 잊지못할 추억들을 기억하고 만들어 가고 싶네여.
요즘 일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힘든 신랑.
여봉~럽앙~제 신랑이름이 김러비~(이름 공개 하지마세요,특이해서 다알아서뤼 부끄러워요.ㅋㅋ)
요즘 힘들지???너무 가족을 위해 쉬지도 않고 일하는 모습이
고맙고 안쓰럽고 내가 도움이 못되서 미안해.
함께이니깐 모든걸 이겨낼수 있는거 같아.
우리 더 좋은 날들을 위해서 같이 함께 힘내자~
결혼기념일인데요.똑같은 일상이지만 맘속은 행복한 파티중이야~
우리 귬이랑 행복하게 잘살아봐요.
사랑해~
신청곡은요~이재훈의 난 행복합니다~
틀어주세요~
결혼식날 친구분이 불러줬던 곡인데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라서요~
박승화의 가요속으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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