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감사하게 잘 듣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목련이 피기 시작하면
교정 운동장에 빙 둘러 흐드러지게 피기시작하는 교정이 그리워집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칙칙한 검은 동복을 벗고
서서히 새하얀 블라우스 차림으로
후리아스커트 나풀거리며 깔깔대던 친구들이 몹시 그리워집니다.

신청곡으로 양희은에 하얀 목련이 필때면인가요
제목이 감물감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