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철판 깔았어요
최한숙
2014.04.02
조회 50
친구가 얼마전 지난 내 생일에 같이 못했다고 밥도사고 벚꽃구경도 하자면
퇴근후 만나자 했습니다.
6시 땡~ 퇴근하기 무섭게 신나게 운전하고 가는데....
갑자기 차가 윙 하더만 속도가 급격히 줄면서 거북이처럼 느려지는게 아니겠어요~
도로갓길에 차를 대놓고 어쩌나 고심하다가 일단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친구에게 사정 설명을 하고 약속을 취소 했어요.
그리 멀지 않은 정비공장이 있기에 그리 이동 하기고 마음먹고 4차선 되는 도로를 얼굴에 철판깔고 등짝에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깜빡이 켜고 속도20으로 달려 정비공장에 차를 안전하게 맞겨 더랬습니다.
휴~
도로에 벚꽃은 만발한데.....
눈에 들어 오도 않더라구요~
남자와 다르게 여자들은 차에 아는게 별루 없으니,
차가 없으니 출근길이 정말 불편 하더군요~
이렇게 꽃들이 만발한 봄날에 칙칙한 사무실에 혼자 앉아 늑놓고 창밖을 보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봄을 만끽하지도 못하고....
오늘은 정말로 벚꽃 구경을 갈려 합니다.
히~
신청곡 ="립스틱 짖게 바르고 "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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