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님과 동연배의 세월을 살아온 사람으로 그의 노래들을 회상하면서 추억속으로 다시묻혀 보고싶어 공연관람 신청을 드립니다..
한 시대 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면서 歌客으로 불려지는 김정호님과 김광석님은 33세의 짧은 세월로 생을 마감했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지요.
이는 분당 33과1/3을 돌아가며 음악을 들려주던 LP판의 회전속도와 같은데 그들의 음악들을 듣노라면 늘 느끼는 묘한 감정이기도 합니다.
가끔씩 대학로를 지날 일이 있을때 지름길을 두고 돌아서라도 들러게 되는 김광석님이 참 많이도 머물렀던 '학전블루소극장'..
치적이 비가오던 어느날 누군가 놓아 둔 술 잔이 마음한켠을 짠 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슴으로 부르던 그의 노래들을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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