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티켓 신청과 이선희씨 인연 신청해 봅니다.
윤성미
2014.04.17
조회 502
마리스칼 전에 갔을 때 노란 바탕에 검은색 점이 마블링처럼 퍼져 있는 포스터를 보았다.
박물관, 전시회는 안 간다는 또래 남학생과 달리 어디든 가자고 하면
내키지 않아도 따라 나서던 중학3학년 아들이 발길을 멈춘..
그 포스터..
바로 쿠사마 야요이 포스터.
모든 것을 점으로 표현한다는 그녀.. 아니 할머니.....
중학3학년 아들이 나 이거 진짜 보고 싶다~~~ 라며 맘에게 자랑하듯 설명하던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

저는 잘 모르는 작가이나 아들이 보고 싶다 하여 귀담아 들었던 전시회.

일본어를 전공한 남편이 쿠사마 야요이 할머니야 .. 정신착란이 있으면서도
활동하고 있는 이라고 덧붙였던 쿠사마 야요이...

한번 보고 싶다는 감정이 아래에서 후~~~욱 올라온 쿠사마 아요이를
하루종일 세월호 소식으로 침울했던 오늘..
라디오에서 지나가듯 무심히 신청해 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생각이 들던 오늘..
아들의 한마디에 귀담아 들었던 전시회를 조심히
신청 해 봅니다.....

티켓 신청과 함께 제가 듣고 싶은 노래는 이선희씨의 "인연"입니다..
저의 남편으로, 저의 아들로, 저의 딸로 인연이 맺어진 우리 가족....
지금 이자리에 무엇인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우리 가족 및 모든 이들이 항상 건강하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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