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펑청울다
한상천
2014.04.28
조회 178
지나가다가 우연하게 들리는 음악소리에 어린아이 처럼 앉아서 울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했는데 요즘 제 심정인거 같기도하고 세월호 사건과도 연관이 있었던거 같아요. 복합적인 감정이였던거 같아요.

그때 나온노래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였습니다.

가사가 왜 이리 아프던지
마지막 가사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집으로 가는길에 붉어진 눈으로 향하면서 내동생같은 내 조카같은 아이들의 빠른 구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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