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버린 아픔...
정영화
2014.04.25
조회 458
그 날도 여느 때 같이 평범하게 맞이 한 아침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늘 맞이하던 아침이 그렇게 슬프고 아플 줄은 몰랐습니다.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 그들에게는 차디찬 고통이 된 아침이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되자 제 마음이 아프고 견디기 힘드네요..

누구든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며 아픔속에서 어떻게 지내는게
가장 맞는 건지 알 수 없는 답답함 속에 있습니다..

길거리와 버스안에는 사람들이 적막한 슬픔속에 잠겨있고,
흰바탕에 검은 글씨가 새겨진 애도를 표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애잔하게 걸려 있습니다..

오늘 머릿속을 문득 스쳐가는 노래가 있어서
승화오빠가 불러주시기를 부탁드리려고 해요..
종종 듣던 노래였는데, 오늘따라 가슴이 더욱 저리네요..
'묻어버린 아픔'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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