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남편이 술을 한잔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남편이 비타민C를 먹으려고 하다가
우리집 강아지에게 너도 비타민C 한알 먹고 건강해져라
하면서 강아지에게 한알을 주자마자 강아지는 냉큼 씹어서
꿀꺽했습니다.
이모습을 지켜보던 무뚝뚝한 아들녀석이 아빠에게 던진 한마디!!
아빠 제발 술먹고 강아지좀 괴롭히지마~~하더니 자기방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남편은 조금 무안해하는것 같았고 순간 집안분위기도 썰렁
해졌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아침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그저 남편과 아들 둘다
말없이 식사만 할뿐!!
과연 오늘 저녁 식탁에서는 분위기가 살아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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