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
정순이
2014.05.18
조회 58



그녀가 노래할 때면
꽃봉오리 터지듯 향내가 나

큰누나가 고향언덕을
달음질하는 것처럼
아주 시원한 가을바람이야



양희은 / 시인과 촌장 하덕규님의 시집에서


찔레꽃 피면, 한계령을 부른 그녀의 곡이
하덕규님 작시인 줄은 알았지만
이 시는 첨 보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봄바람이 서늘한 오늘
가을바람같은 그녀 음성도 듣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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