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화님.....
사람 마음이 참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저는 기분이 나쁜것도 아니구요..
좋은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저 그냥 그래요...
근데 불과 며칠 전...
제가 아는 지인이 이 세상과 작별을 했어요
물론 장례식장도 다녀왔어요...
참 슬프긴 했는데...
그 장례식장에서 눈물이 나지 않았어요...
참 이상했답니다...
그리고 아직 일주일도 채 안되었는데
저는 지금 매우 잘 살아가고 있어요..
친척도 아니고...
가까운 사람도 아니고
그냥 알고 지내는...
지인이라서 그런걸까요.....
떠난 사람만 안타깝고 불쌍한건가요...
지인의 사망소식...
그리고 세월호 사고...
물론 장례식장 다녀온 그날 하루만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던것 같아요...
승화님....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해요..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남겨진 사람들은...
그냥 잘 지내야 하겠지만....
떠나간 사람...
많이 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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