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갑자기 남편이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네요
몇년전 어머니학교에서 제가 남편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를
사무실 서랍 정리하다가 편지를 발견하였다며
그 편지를 읽는데 감회가 새로왔다는 군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아내가 아닌것 같다는 뭐 그런 ㅋㅋ
그래서 한참을 생각했어요
제가 남편한테 요즘 소홀했던가보다 싶어서 돌아보니
지난 4년동안 직장다니랴, 방송대 공부하랴, 아이들 둘 대학 보내랴
정신없이 몇년을 남편에게 신경쓰지 못했더군요
아무소리없이 퇴근하고 공부하는 저를 묵묵히 지지해준 남편한테
한번도 과락없이 방송대학을 졸업하게 된것이 남편덕분이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더군요
그래서 어제 퇴근한 남편에게 고백했어요
지금이나 그때나 앞으로도 늘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결혼전 전화로 나에게 들려준 노래 그 노래를 남편에게 불러주었더니
남편이 싱겁게 무슨 노래까지,,,,라고 말하지만 얼굴을 밝아보였어요
고마운 남편
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내 남편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그 때
나에게 불러주었던 나훈아의 사랑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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