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이예요 축하해주세요~
손영옥
2014.05.29
조회 105
29년전 5월 29일 27살 동갑내기가 결혼식을 올렸어요..
때아닌 감기몸살로 간신히 식을 치루고 부산으로 신혼여행을 갔었는데
작년에 찾은 해운대바닷가는 그때랑은 완연히 다르더군요
강산이 거의 3번 바뀔정도니 안변하는게 이상하겠지요..
근데
29년이란 세월이 마치 얼마안된거처럼 느껴지는건.. 좋은거겠지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29년이 지난 지금은 영원한 내편, 든든한 내편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길 바라며.
몇년 뒤 환갑때 스페인의 산티아고에 가기로 한 약속
꼭 지켜지길 바라며
남편에게 힘내라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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