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10시부터 밤10시까지 CBS와 함께하는
시흥동 애견샾지기입니다.
내일이 19년동안 한방쓰고 있는 제 남편의 생일이라 큰맘먹고 휴무팻말을 달고
세 아이들과 야구경기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오늘 아침, 어머님께서 계단에서 넘어지시면서 손목뼈가 골절되는 사고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닌데 얹혀사는 제게 자꾸 '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얼마 전에 분가 준비를 하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주저앉게 되어
어머님과 저 사이가 많이 껄꺼러워져 대화도 별로 없이 지냈는데
환자복을 입고 누워계신 걸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승화씨!
제 남편의 생일도 축하해 주시고
어머님의 빠른 쾌유도 빌어주시고
어머님 아버님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제게도 힘을 주세요.
하늘도 제 마음처럼 무거운데 행복해지는 노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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