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시절에 영화 "사랑과 영혼"을 보고 데미무어에게 한동안 빠져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그녀의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졌고 패트릭스웨이지와의 가슴아픈 사랑이야기가 오래도록 여운을 던져주었거든요 더불어 우피골드버그의 깨알같은 연기와 웃음,언체인드 멜로디는 무한반복으로 들을만큼 그 영화의 감동을 계속해서 곱씹었던 기억이...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니 다시 그때의 추억이 스르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함께 도자기 빚던 씬은...크...주원씨를 비롯한 국내배우분들이 연기할 캐릭터들은 영화와는 어떻게 다를지...제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던 OST는 어떻게 불리어질지...스토리는 어떻게 다듬고 새로워졌을지 너무 궁금한 부분이 많습니다 뮤지컬 고스트와 함께 추억속에 다시금 빠져들고 싶습니다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분위기 제대로 잡아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