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면
옛날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
버스도 다니지 않는 산골마을에 살다보니 우산도 준비 못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비가오면 그 많은 비를 온몸으로 다 맞고
2KM나 되는 거리를 걸어가야만 했던 아픈추억...
학교앞에는 우산들고 마중나온 부모님들도 있었지만
우린 집이 멀다보니 엄마가 한번도 우산들고 온적이 없어서
그친구들이 한없이 부러웠던 그시절
그땐 정말 싫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싫었던 비오는 날이
나이가 들다보니 그시절이 이젠 그리워 집니다.
그시절을 생각하면 듣고싶습니다
신청곡 : 유리창엔 비 -햇빛촌
비와 찻잔사이 -배따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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