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아내와의 오붓한 데이트를 위하여~
배신도
2014.06.09
조회 55
현재 결혼을 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올초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꿈꾸던 공연 연출을 하기위해서 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둘이다 보니 조금 망설였던 적도 있습니다.
과연 내가 이것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큰 마음 먹고 대학원을 다니게 된것은 제 아내 때문입니다.
아무말없이 제가 하고 싶은거 하라고 말이죠.
정말 이런 아내에게 그동안 제가 해준게 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창피하더군요.
아이를 낳을때도 회사때문에 제대로 옆에서 간호도 못해주고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아내에게 넘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조금 있으면 결혼 기념일도 돌아오는데
오랜만에 오붓하게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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