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시작되는 고된 일에 지쳐가지만 라디오를 듣고 힘냅니다.
최광용
2014.06.20
조회 268
저는 22살의 대학생입니다. 대학생활을 2년간 하고 군입대를 준비하기 위해 휴학을 내고 현재는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하는 중입니다. 처음 휴학을 내고서 1월부터 약 한, 두달간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3월부터 아버지의 도움이 아닌 저 혼자만의 힘으로 용돈벌이를 해보고 싶어 백화점의 푸드코트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두달의 근무를 하게 되었고 5월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농사철이다보니 주말마다 아버지를 따라 농사일을 하였는데 농사를 끝내고 아버지의 몸상태가 몹시 좋지 않아 보이셧습니다. 저는 괜찮으시냐 물어보았고 아버지는 "괜찮아"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 후 저는 다른 업무를 보았습니다. 약 30분이 흐른 뒤 제 업무를 마치고 아버지가 일을 하고계신 곳으로 가보니 아버지가 안계시는 겁니다.
집에 들어왔는데도 아버지,어머니 두 분 다 계시지 않았고 할머니께 여쭤보니 병원에 가셨다 하시는겁니다. 너무나 놀랐고 바로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아직 진료중이시라 하셨고 저는 무작정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원래 전부터 쓸개에 혹이 있으셧던 지라 그 혹이 더 커져서 잘못 된게 아닌가.. 하고 혼자 만의 걱정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렇게 고민에 빠진지 얼마 채 되지않아 어머니께 연락이 왔습니다. 십이지장에 작은 돌이 끼여있다고요.. 처음에 듣고는 놀랬지만 그 혹이 커져서 잘못된게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입원을 하게 되셨고 저는 다니던 백화점을 그만두고 아버지의 일을 대신 하기 위해 회사로 나가게되었습니다. 백화점을 다닐 때에는 늦잠을 잘 수 있어 좋았던 저는 한 순간에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회사에 나가 저녁 9시나 되야 퇴근을 하여 몹시 힘들어졌습니다.
일주일정도 회사에 나가고 아버지가 일주일째 입원하셧을 떄 아버지의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금방 끝나게 되었고, 몇일 뒤 퇴원하시고 현재는 정상 업무를 하고계십니다. 하지만 퇴원하신지 이주일인 지금.. 아버지는 재검사를 받으시고 쓸개를 떼어내야 하신다고 합니다.. 지금도 일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또 다시 병원에 가셔서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니... 걱정부터 앞섭니다... 누나 힘좀주세요.. 7월에 군대도 가는데.. 아버지도 아프시고... 회사도 나가야하고.. 개인적인 여유도 없고...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용기내어 처음으로 이렇게 올려 봅니다. 그리고.. 이 말 한마디만 더요! 아버지, 하루 빨리 쾌유하세요!

글을 잘 못써서... 양해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시면 약간 수정해서해주세요 ㅎㅎ..
신청곡: 아버지 - 인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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