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대한민국은 담배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뭐 전세계적으로 담배를 마약류로 취급하는 나라도 많아졌고, 몇몇 나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철저하게 금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담배문화에 대해서 제법 관대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아무 데서나 담배를 피우고, 그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려도 뭐라 하는 사람 없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그런 모습이 옳은 건 아니겠지요..

싱가폴 같은 나라에서는 흡연보행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에 대해 상당액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기도 하구요, 일본이나 대만 같은 나라에서는 지정된 곳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이나 대만에서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도덕정신 혹은 준법정신에 대해 새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도 지금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에 대해서 벌금을 부과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지킬 건 지키고 그러면 큰 문제가 없을 텐데, 결국 문제는 지킬 걸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담뱃값을 인상하겠다는 이야기가 작년초부터인가 들렸던 것 같은데, 조만간 담뱃값이 인상되고 나면 담배를 끊는 사람들이 많아질까요, 아니면, 그래도 별반 차이가 없을까요..

뭐 어쨌든, 건강을 생각해서라든, 금전적인 면에서든, 환경적인 면에서든 금연이라는 건 제법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안되겠는 분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흡연하시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비흡연자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흡연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신청곡입니다..

건아들 <금연>

주현미 <신사동 그 사람>

정수라 <도시의 거리>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