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은 그분의 생일입니다. ^^
강지연
2014.07.22
조회 139
7월 27일은 가장 어렵지만 요즘 가장 친근한 사이가 된 시어머니의 75번째 생신입니다. 시어머니는 노령의 나이에도 불과하고 한글공부를 시작하셨습니다.
눈이 침침해서 돋보기를 두개를 쓰고 마치 그림그리듯 글씨를 그려나가지만,
그래도 배우겠다는 집념과 열정으로 이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한글공부를 하십니다. 물론, 며느리인 제가 틈틈이 알려드리고 있지요. 시어머니다 보니 가장 어렵고 불편한 존재였지만, 한글을 가르쳐 드리면서 조금씩 친근해졌고, 지금은 친정엄마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대하고 있답니다. 가장 어려운 사이인 고부간이지만, 한글공부때문에 정말 가까워졌어요.
평소엔 묵뚝뚝하신 분이 공부할때는 질문도 많이 하시고 신기한듯 재미있으신지
연실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공부하십니다. 이런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저희 시어머니의 생신 많이 축하해주세요...
시어머니의 이름을 오랜만에 불러보며 메세지 전달하고 싶어요.

"어머니, 조동례여사님,...한글열심히 배우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축하해주실거죠?~~아마, 어머니가 한글공부하시면서 집에서 이 방송 듣고 계실겁니다...^^

시어머니가 유독 좋아하시는 트로트 신청합니다.(트로트는 안되나요??)
휴대폰 컬러링음악을 할 정도로 많이 좋아하십니다.

* 장윤정 노래 -> 짠짜라

(사연이 읽어진다면, 꽃바구니로 축하해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생신이 될 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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