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머나먼 고향..
김대규
2014.08.21
조회 35




어느 덧 8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2주만 지나면 추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하면 조금은 이른 듯 합니다..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초쯤에 추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올 추석은 9월 초에 잡혀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추석연휴를 즐기기 위해 지난 주말부터 해서 이번 주말, 다음 주말에 벌초 및 성묘를 다녀왔거나 다녀올 계획이라더군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벌초는 몰라도 성묘는 추석 당일날 가는 것이 으례 당연한 건줄 알았는데,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면서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어서 추석연휴는 연휴대로 각자 알아서 즐기고, 성묘는 그 전에 다녀오는 걸로 문화가 많이 변했더군요..

그게 좋은 건지 아닌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벌초나 성묘라는 것이 각자의 진심이 담겨져 있는 것이라면 그 날짜가 무조건 중요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까지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계시는 집에서는 꿈도 못꿀 이야기이긴 하겠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화된 핵가족문화로 인해 예전과 같은 유교문화의 파급력은 많이 없어지긴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중요한 건 조상을 대하는 마음가짐이겠죠..

부모님, 조부모님, 증조부모님, 고조부모님 그리고 그 위의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라는 걸 알고, 그 고마움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실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신청곡입니다..


나훈아 <머나먼 고향>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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