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신청해요~우리들의 예쁜 사랑 아자아자!
오준민
2014.08.23
조회 32
승화형 안녕하세요?

★신청곡--- 2NE1- 너 아님 안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던 그녀가 내게 마음을 열어준 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제는 평생 짝꿍이 된다고 약속을 한 그녀와 이 <레베카> 공연을


손 꼭 잡고 보고싶습니다.

저는 한동안 사업차 캄보디아에 갔다와야 했는데, 그 몇달 동안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을텐데도


오히려 저에게 힘내라면서 격려를 많이 해줘서

그 캄보디아의 우기를 잘 견디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요.


떨어져 지내다 보니 그리움도 더욱 커졌고, 귀국해서 만나면 부재했던 시간만큼 더욱 잘하리라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저의 여친은 공연을 참 좋아해요.

노래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뮤지컬 넘버들을 틀어놓고 따라 부르기를 자주 하구요.

자꾸 들으니, 저 또한 그 넘버들이 익숙해지고 좋아졌습니다.



여친은 배우들의 의상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일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연 한편을 보고나면 우리들의 공감과 대화는 끝이 없이 무궁무진 펼쳐집니다.

여친이 좋아하니깐 저도 공연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번에 여친이 레베카 공연 팜플릿을 읽고 또 읽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뚫리겠다, 뚫리겠어! 하고 핀잔을 주면서도 레베카 공연을 선뜻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제가 아직까지 많은 것을 해주진 못했지만,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매우 크답니다.

여친이 눈 반짝이면서 어머, 레베카 정말 보고싶다, R글자가 가슴에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

히치콕 감독의 영화와는 또 다르다는데 정말 어떤 공연인지 궁금하다, 하면서 눈 반짝이는 게 아니겠어요?

무지무지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대거 출연한다면서요!

그래서 저도 뮤지컬 레베카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이 마구 피어오르더군요.



이 공연 보면서, 한동안 웃음을 잃었던 짝꿍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피어오르게 하고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여친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그녀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해본답니다.




친절한 승화 형님도 응원해주실 거죠?
우리들의 예쁜 사랑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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