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값이 밥값보다 비싼 것 같아요..
밥먹고 커피까지 코스처럼 되는 요즘에는 외출하면 수만원이 순식간인거 같아요. 넉넉지 않은 주머니라서 누굴 만나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와중에 친구들은 하나둘 직장잡고 결혼까지 한다고 청첩장을 보내오네요. 대학시절내내 형제처럼 친했던 친구가 결혼한다고 합니다.
같이 공무원시험 준비하다가 그 친구는 먼저 합격을 해서 직장 잘 다니고,
이제 결혼까지 하는데, 저는 아직도 구직중인 것이 참 서글프면서도 좋은 친구가 결혼하다고 하니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커피 한잔값도 어려운 형편인지라 크게 축의금 낼 형편도 아니고
뮤지컬 레베카를 친구의 결혼선물로 보여줄 수 있으면 얇은 축의금 봉투도 용서되지 않을까요?..
친구의 신부가 뮤지컬공연을 좋아한다고 하니 정말 최고의 결혼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