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레베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누구이길래 이토록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리는 걸까요?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처절하고 얼마나 매력적인 여인이길래!
스릴러가 뮤지컬과는 잘 안 어울릴 장르일 거라는 저의 편견을 깨고
레베카가 최고의 기대작이 될 수 있는 건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탄탄한 스토리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힘,
가슴에 메아리치게 만드는 르베이의 음악,
옥주현, 신영숙,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김보경, 임혜영 등의 환상적인 캐스팅
때문이 아닐까해요.
저는 특히 레베카를 섬기던 댄버스부인 역 옥주현,신영숙 씨의 연기에 소름돋게 감동받을 듯해요!
이번에 제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구하기 위해 충전의 시간을 갖는 중이에요.
앞만 보고 달리던 인생에서 조금은 주변을 둘러볼 여유.
세상 돌아가는 일과 여러 가지 제가 지금껏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뮤지컬도 최근 접하게 됐는데
어찌 보면 현실의 시름을 잊으라는 듯이 참 가볍고 즐겁고 유쾌한 장르더라고요.
즐겁고 유쾌하기만 한 뮤지컬들 사이에서 레베카는 독보적이고 무게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저는 이렇게 어둡지만, 인간의 심리를 다룬 뮤지컬에 참 마음이 먼저 끌어당겨져버리는 것 같아요.
레베카가 지배하는 기묘한 맨덜리 저택에 초대받고 싶답니다.
10년지기 짝꿍과
아릅답지만 참으로 어두운 신비로 가득 찬 맨덜리 저택에서
충격, 반전, 스릴감을 공유하고,
소름 끼치도록 아름다운 레베카의 신비한 베일을 벗기는데 동참하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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