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깊어 갈 무렵
해마다 추석은 돌아온다
가을이 깊어 가듯
우리의 삶도 깊어 가라고
마음 나날이 깊어지고
사랑 또한 묵묵히 깊어지라고
해마다 추석은
가만가만 속삭인다
한번 왔다 가는
하나같이 가엾은 것들
세상의 모든 생명
넉넉히 품어 안으라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뭐든 용납하고 용서하라고
추석날 둥근 보름달은
조용조용 이야기한다
정연복 시 / 추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
이젠 옛말이라고라라^^*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니
추석인들 안그렇겠나 해보네요
가족의 의미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은
조금 느리게 느리게 변했으면 싶네요만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