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정순이
2014.09.05
조회 46



살아 있다는 것은
얼마나 눈물겹게 아름다운 일인가
그것들이 살아 있어
내가 살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들과 내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은
참으로 많은 벽이 가로막혀 있고
넘어야 할 산
건너야 할 물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진리와 이상에 대해
사랑에 대해
인생에 대해
추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들이 여기 있다
좋은 부모 되기 어려워 힘들 때나
인생에 대해
시련에 대해
말로 다 설명하기 버거울 때
자녀와 함께 이 시들을 읽어보자



나무서평 중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시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시
부모와 자녀가 같이 읽는 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 시어들의 의미를 되새겨 보렵니다
쉬엄쉬엄^^*



부모 /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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