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엔 지방에 일로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영업직으로 일하던 시절에는 매주 당일치기로 서울에서 구미까지 오갔던 시절이 있었더랬습니다..
1년 반 정도를 한주도 거르지 않고, 새벽에 일어나 직접 운전해서 구미에 내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거래처를 한바퀴 돌고 서울로 올라오던, 그런 시절이 있었더랬습니다..
그 이후로는 서울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보니, 참 감회가 새롭더군요..
뭐 지금 서울에 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30년 가까이를 살았더니, 어지간한 추억들은 전부 다 서울에 남아있더라구요.. ^^;
고속도로를 달려본 것도 오랫만이고, 휴게소 음식을 맛본 것도 오랫만이고, 그 맑은 공기를 마셔본 것도 오랫만이었구요..
한동안 잊고 지내던 그 무언가를 다시금 되찾은 듯한 그 느낌, 쉬이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가끔은 억지로라도 그렇게 몸을 좀 움직여보려구요..
신청곡입니다..
윤형주 <바보>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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