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이에게는 징검다리 휴일이 될 수도 있을 테고, 어떤 이에게는 장기간의 연휴가 될 수도 있는 그런 날의 중간입니다..
한글날이 작년부터인가 다시 공휴일로 지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에는 10월이면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이렇게 3일을 쉬었었는데, 언제부턴가 개천절만 쉬게 되었고, 작년인가부터는 한글의 취지를 살려야한다며 공휴일로 다시 지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쉬니까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쉴 때 쉬더라도 왜 쉬는지는 알고 쉬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글날 왜 쉬어야 하는 건지, 한글이 우리에 왜 중요한 건지, 얼만큼 중요한 건지 정도는 알고 쉬어야 그 의미가 바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은 삼일절이 무슨 날인지, 현충일이나 광복절은 무슨 날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할 뿐더러 알려고 하지도 않는 모습이 많이 있던데, 이런 부분은 가정에서부터 제대로 교육이 이뤄져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어릴 때에는 집에서도 배우고, 학교에서도 배우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 어디서도 이런 내용을 잘 가르쳐주지 않는 듯 합니다..
심지어 부모님 생신도 잘 모르면서 자기 생일은 꼬박꼬박 챙기고,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생일을 챙기기 바쁜 어린 학생들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자기가 속한 나라에서 공휴일로 지정이 되거나 기념일로 지정이 되어 쉬게 되는 날이면 그 날이 어떤 날이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도는 알고 쉬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청곡입니다..
하남석 <밤에 떠난 여인>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