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잡힌 저에게 위로해주세요~~
김은정
2014.11.18
조회 51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레인보우 없음 하루 일과가 뭔가 빠진듯 늘 함께 하는 애청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슬픈 사연을 보내고자 합니다.
지난주 제가 발가락 깁스를 했습니다.
늦게 귀가한 남편이 자고 있는 저를 글쎄 발을 밟아 깁스까지 하게 되었답니다.(참고로 남편의 체중이 어마어마 하지요.. 저의 두배의 무게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윽~~ 지금도 아찔~~) 세상에 이런 일이~~

저녁에는 괜찮겠지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파랗게 멍이 들고 퉁퉁부어 있어서 병원을 갔더니 엄지발가락 골절이라고 해서 정말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까요... 출근도 못하고 집에서 정말이지 말그대로 방콕을 하고 있답니다...
남편은 미안해 하는 맘에 나름 열심히 집안일 해주지만...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남편이 당황해 하는 모습보니.. 제가 답답합니다..
앞으로 거의 한달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게 제가 더 슬프군요...
제 다리보면 참 갑갑하네요.... 위로의 음악이라도 보내주세요...

신청곡 : 인순이 '거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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