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손가락 .
김지영
2014.11.23
조회 25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고 합니다.
4형제 중 전 저의 부모님의 가장 아픈 손가락입니다.
해외에 나가서 일하다 해고가 되고 어떻게든 한국에 오지 않으려고 했으나
한국으로 들어 올수 밖에 없었네요. 이런 나에게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셔서 어떻게 한국으로 들어올 돈을 마련할수 있었네요.
한국에서 재취업에 성공해서 근무를 하던중..
뜻밖에 제 몸안에 암세포가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정 부모님 두분다 암 수술을 받으셔서 당신 탓이라고
가슴에 못박으실까봐
그냥 다시 해외로 나가서 살기로 했다고 본의 아닌 거짓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치료는 진행중이고 어찌 될지 모르기에 돌아오는 11월 말일이 어머니 생신입니다.
물론 지금의 내모습을 보여 드릴수 없기에 선물 보내 드리고 싶네요.

예전에 좋아하던 박광현 비의 이별이 듣고 싶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